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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포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4-12 16:09:54 조회수 0

◀ANC▶
경북 지역의 수출이 휘청거리면서
주요 수출 기지인 구미와 포항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제조업이 지난 2014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제조업 경쟁력도 급격히 약화돼
지역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의 총 수출은 구미 56.5%,
포항 22.4%에 집중돼 있습니다.

S/U) "하지만 경북의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은
구미 8.1%, 포항 7.1% 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세계 경기침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두 도시의 주력 업종인
평판디스플레이, 무선전화기, 냉연강판 등의
수출이 크게 위축된 겁니다.

◀SYN▶제조업 관계자
"우리가 체감하는 것은 실제로 다 안 좋다고
하니까 정치적인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니까
안좋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실시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를 활용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업종 전환이나 미래 산업 투자시
각종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해주는
이 제도를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임규채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수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을 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기반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지역 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자칫 도시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제조업의 미래가 더 큰 걱정이라면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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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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