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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활황세를 이어온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분양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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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을 시작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견본주택.
전용면적 84제곱미터와
110제곱미터 745가구를 공급하는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천 450만원.
만만치 않은 분양가이지만
수 년간 이어진 분양시장 활황세에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INT▶황재준/대구 달성군 다사읍
"분양가 대충 봤을 때 중심지보다는 분양가도
좀 저렴한 것 같고 그래도 당첨만 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그래도 수성구니까"
◀INT▶엄미경/경산시 옥곡동
"수성구쪽 신규분양같은 경우에는 당첨이
되어서 바로 전매도 가능하고 프리미엄도
어느정도 형성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생각을 해서 모델하우스 방문을 했고요"
하지만, 올해 분양시장은 예전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지난 한 해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
5만 7천 여 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했던 분양권 거래는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19%에 머물렀습니다.
CG 끝]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현상과
금리 인상 등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금융권 자금을 이용한 투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이진우 소장/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이자)후불제 같은 경우에는 결국
자기가 부담을 해야 하는 이자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요자 이외의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향후 금리변화라든가 수급여건을
잘 따져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S/U)
"최근 수 년간 활황세를 보였던
대구의 신규분양시장은 올해부터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조건적 투자보다는 위치와 조건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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