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주말인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7.2도를 기록했는데요,
평년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높은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놀이공원과 유원지에는 반소매 차림으로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주말 표정을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빠와 함께 카약 체험을 해보는 아이들.

노를 젓고 배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귀여운 동물과 사진을 찍는
아이들도 연신 즐거운 모습입니다.

초여름 날씨같았던 오늘,
두터운 옷을 벗고
겨우내 서랍 속에 넣어뒀던
반소매를 꺼내 입었습니다.

◀ＩＮＴ▶이응우/대구시 다사읍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하고 좋네요. 외투입고 있었는데 더워서. 반팔 입고 있어요."

◀ＩＮＴ▶임채숙/대구시 칠성동
"날씨가 너무 덥다고 해가지고 혹시나 나와서 조금 힘들까봐 더우면. 반팔입고 나왔어요."

야외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7.2도.

4월 상순 평년 기온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경북도 영덕 27.8도, 포항 27.6,
안동 26.3도 등으로
내륙지방은 대부분 27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낮 최고기온 16도로 오늘보다 10도 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고,
4월 한달 동안은
기온의 편차가 큰 날씨가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