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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공항 통합이전, 대선이 '암초'되나?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4-06 13:53:32 조회수 0

◀ANC▶
대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구성조차 되지 않는 등 걱정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여]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정대로
최종 이전부지를 정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어떤 변수가 있는지
윤영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cg)12단계로 구성된 군 공항 이전사업 가운데
현재는 군위와 군위-의성 2곳의
예비 이전 후보지가 선정된 3단계 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달 예비 이전 후보지를
지정하는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구성돼야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3월 10일 대통령 탄핵관련 긴급 회의중)
"3월 중 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이 예정대로
구성되도록 총력을 다해서.."

사실상 관련 업무가 중단된 것입니다.

위원장인 국방부장관,
당연직 위원인 기재부와 국토부 차관이
대선이 끝나면 바뀔 가능성이 높다보니
위원회 구성 자체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새 정부가 전 정부의 사업을
변함없이 끌어갈지도 미지수입니다.

대선후보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동구가 지역구인 유승민 후보는
통합 이전에 가장 적극적인데 반해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을 내비쳤지만 공식 선거공약으로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통합 공항의 성공적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지역 사회의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앞세웠습니다

대구시는 가장 우려스러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지만 않으면 공항 통합이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법적 근거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대선이 끝나면 미뤄진 절차를 따라잡겠다면서
최근 공항 이전 민간사업자 선정과
이전 주변 지역 지원을 위한
용역에도 착수했습니다.

(s/u)하지만, 새로 만들 민간공항 규모나 기능 확정,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여전히 숙제가 많아
갈길 바쁜 대구시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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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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