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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 관광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 등 관광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이 전략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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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에서 해마다 4월부터 운항하던
대구와 중국간 전세기가
다음 달에는 뜨지 못할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대구로 오겠다는 중국인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S-U)"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56만명을 분석해보면
3명 중 1명 꼴로 중국인이었고,
경북도 전체의 30% 가량이
중국 관광객이었습니다."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불거진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대구,경북 관광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INT▶관광업계 관계자
실질적인 매출이 거의78~80% 급감한 상황이죠.
3~4개월 전에 예약한 고객들이..고객들이
신경안쓰면 되는데,고객들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SNS 홍보를 강화해
중국 개별 관광객들을 노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무엇보다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는게
급선무입니다.
◀INT▶박양우 교수
/중앙대학교 예술경영학과
"일본이나 대만도 우리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결국 시장을 다변화시킴으로 인해서,
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나갔기 때문에."
정부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인천이나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제주를 방문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동남아 노선이 2개밖에 없는
대구공항은 이번 혜택에서 제외됐습니다.
◀INT▶박동신 관광과장/대구시
"김해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서 대구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안내해서
많은 분들이 대구로 올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 관광업계가
이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구공항 노선의 다양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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