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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수정당 지역 대선후보 험난한 일정 될 듯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3-24 15:36:40 조회수 0

◀ANC▶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다음 주 최종 결정됩니다.

지역에서는 김관용, 유승민 후보가 나서고 있는데, 어떤 결과를 낼 지 관심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바른정당은 나흘 뒤인 오는 28일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가운데
한 명을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합니다.

대구 출신 유승민 의원은
호남권,영남권,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모두 승리한 여세를 몰아 수도권 투표까지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인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남경필 지사의 텃밭이어서
유승민 의원과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최진녕 변호사/정치평론가
"전국적인 지명도와 당내 조직표,이와 같은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대선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친박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보수 후보 단일화,지방분권 개헌 등을 주장하며
1차 컷오프를 통과하는 등 보수층에서
나름의 세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황태순 정치평론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만들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 이상도 봐야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이 김관용 지사의 입장인 것 같은데,
나름대로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의 살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있다"

하지만 남은 일주일동안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전국적 인지도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친박 세력 청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약점입니다.

뚜렷한 대선후보가 없는 보수진영에서
단일화나 전략적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출신 두 대선후보의 운명은
다음 주 결정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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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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