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 집 마련 준비하시는 분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대구의 한 금융기관의 최근 넉달간
가계 자금 대출 금리 변동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0.48% 포인트,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은 0.3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CG]

지속적 인상이 예고된 미국 기준 금리에 따라
국내 시중 금리도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가계 경제는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ＳＹＮ▶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정부에서 하는 기준금리는 안 오르더라도
지금 시장에서는 금리가 올라야한다는
수요가 계속 있으니까 금리는 점진적으로
계속 오르는 형태가 되는 거죠.
금융기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올려야되는
상황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구는
대출 부실 우려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아파트 공급물량이
수요를 초과하게 돼
매매시장은 물론 분양시장까지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임규채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
"대구는 지금 주택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떨어지고 있는 주택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대량으로 미분양이
쏟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예측이 되구요"

◀ＩＮＴ▶
강여정 부장/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센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높아질 경우에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가능성이 커지고,
주택구매 심리가 위축되면 주택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장기적 관점에서 가계소득과 원리금 상환부담을 고려해 주택을 구입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