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적 완성차 기업인 르노그룹이
차량 시험센터를 대구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여]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시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내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은
르노그룹의 전기자동차 ZOE(조에)입니다.

최고속도 시속 135km,
유럽기준으로 한번 충전해 400km를 가는데,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대구 달성군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찾았습니다.

필요에 따라 한번씩
대구 주행시험장을 이용하던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의 차량 시험센터를
이곳에 설치하기로 하고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ＩＮＴ▶우호광 이사/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곳에서 개발, 내구 평가할 계획입니다."

르노 그룹은 이곳에
먼지터널과 전기차 충전시설 등
테스트에 필요한 시설 투자를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진행했던 주행시험을
대구로 모을 계획입니다.

(S-U)"르노그룹은 이곳에 유럽형 주행로까지
설치해서 앞으로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는
모두 대구에서 주행시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개발사업의
테스트베드로 대구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르노그룹과 협의를 이어가는 등
자동차 기업들의 지역 투자를 계속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ＩＮＴ▶권영진 대구시장
"전기차, 자율주행차 같은 자동차 부품과
관련된 협업체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완성차 생산도시의
꿈을 같이 이뤄나가는."

대구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대구 주행시험장 운영 활성화는 물론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