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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사드 보복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이참에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으로
수출길을 돌려 시장 다변화에 나서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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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인 대구·경북은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으로
올해 7.6%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세계 3대 성장 시장 인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비크람 도래스와미/주한 인도대사
"섬유,자동차부품,의료기계,전자부품 같은 영역에서 인도로 오는 한국 회사에는 큰 블루오션이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13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인도가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인도 내 국산화가 낮은 분야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박민준 차장/코트라 시장조사실
"(대기업, 정부와의) 동반진출 수요를 활용하되, 중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인도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소비력이 강한 인도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등을 공략하는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신시열/CJ 오쇼핑 전 인도법인장
"섬유나 의류 쪽하고도 매칭이 될 수 있는 여지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살리고 매칭을 시켜가지고..."
미국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보복 등
글로벌 무역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인도 시장이 지역 경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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