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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관용 경북도지사 대권 도전 선언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3-15 16:13:30 조회수 0

◀ANC▶
대선 출마를 저울질해온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친박을 넘어 진박을 자처해 온 김 지사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튼튼한 안보 등을
내세우며, 대통령 탄핵 사태로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계층, 세대, 지역, 이념을 둘러싼 갈등과
국론 분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똑바른 정치, 함께하는 나라, 정말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드는데 저의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6선의
지방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건 김 지사는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지방에 권력을 과감하게 이양하는
분권 개헌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독선과 대결정치로 일관했다면서
견제에 나섰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미국에 NO 하겠다느니, 이러한 갈피를 못잡는 철학과 인생관을 갖고 어떻게..."

김 지사는 TK지역 국회의원들의 캠프 합류를
자신하면서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의 대권 도전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선이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낮은데다
당내 후보자만 10명 안팎이나 되고,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과 친박계의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면서
지지율 반등이 벽에 부딪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김지사의 출마가 대선 이후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자유한국당은 오는 17일 예비 경선을
통해 후보자 3명을 추려낸 뒤
오는 31일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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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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