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올 연말 착공됩니다.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서남부지역에서
고속철도를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늘,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고속철도 역사를 건설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기본 설계를 마친 서대구 고속철도역
조감도입니다.

철로 위로 독수리 날개처럼 뻗어나가는
3층 규모의 역사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협약을 맺고
대구시는 땅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설계와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맡기로 했습니다.

공사비로는 국비 142억원과 시비 431억원,
모두 537억원이 투입됩니다.

◀ＩＮＴ▶강영일 이사장/한국철도시설공단
"서대구 역사는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도모는 물론
역사 운영의 효율화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완공되면
동대구역에 정차할 KTX와 SRT의 20% 가량이
동대구역 대신 서대구역에 서게 돼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구의 85%를 차지하는
서·남부 지역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148만 명에 이르는 이 지역 주민들도
동대구역까지 가지 않고도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cg)구미에서 경산까지 61km 길이의
대구권 광역철도도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함께
개통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ＩＮＴ▶권영진 대구시장
"우리 대구권 경제를 넓히고 활성화하는
그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장차 대구·경북
경제 통합과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s/u)현재 계획대로라면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에 개통하게 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