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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치과 의료기기 산업 날개를 달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3-01 17:39:18 조회수 0

◀ANC▶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는
의료관광 말고도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는데요.

대구의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해
대구가 메디시티로 자리매김하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에 있는 이 업체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뼈를 자르거나 구멍을 내는데 쓰는 정밀기계를
생산합니다.

10여 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치과에서는
대부분 유럽산 장비를 사용했는데
2010년부터 이 업체가 국산장비를 시판하면서
비교적 싼 국산 기계도 많이 보급됐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로
수출길을 열면서
지난 한해 매출 360억 원 가운데 90%를
수출로 달성했습니다.

◀INT▶이중호 대표이사/(주)세신정밀
"선진국을 타겟으로 하는 고가품 시장,
그리고 중국과 중동 같은 중저가 시장 역시
저희가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치과 의료기기산업 매출은
전체 의료기기산업 가운데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30개 치과 의료기기업체의 매출이
지난 2013년 천 380억 원에서
2016년 천 680억 원으로 늘 정도로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INT▶김재동 의료산업과장/대구시
"노령화라든지 건강한 삶에 대한 추구,
이런 관계로 시장은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분야라 생각합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치과 의료기기 수출을 더 늘리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판촉과 포장디자인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권대준 의료산업개발팀장
/대구테크노파크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지원이나
상용화 지원을 통해서 기업들이 저희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노령화 추세로 치과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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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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