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문자로 질문을 보내면
인공지능이 문자로 답해주는 시스템인데,
음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상담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시의 민원 접수창구인
120 달구벌 콜센터입니다.

마흔 명이 넘는 상담사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업무를 보는데
지난해 접수된 민원 41만여 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간단한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ＳＹＮ▶민원인
"혹시 버스전용 차로가 대구에도 있는 거에요?"

◀ＳＹＮ▶콜센터 상담사
"네, 맞습니다. 버스전용 차로는 일반차로와
구별해서 버스가 더욱 신속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원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 민원상담서비스 '뚜봇'입니다.

여권을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는지 물었더니
1초도 되지 않아 바로 채팅창에 답변이 뜹니다.

여권 발급 기간이나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도
질문과 동시에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도입 초기이다보니 한계도 있습니다.

조금만 복잡한 질문을 하니
엉뚱한 답변이 나옵니다.

지금은 여권 관련 상담만 가능하지만
대구시는 보완을 거쳐,
답변 적중률을 7-80%까지 끌어올린 뒤
다른 민원 상담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성원 행복민원과장/대구시
"요즘 스마트폰이 보편화하였고
젊은 층도 채팅으로 많이 하기를 원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채팅하듯이
민원 질문을 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s/u)대구시는 문자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