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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과 어제 휴일동안
대구·경북에서도
대규모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는데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찬반 양측간 세대결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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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명령이다. 탄핵은 기각된다. 기각된다"
보수단체인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SYN▶탄핵 반대집회 참석자
"풍전등화, 백척간두.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박근혜 대통령께서
탄핵되어 있습니다."
대구 도심은 대통령 탄핵 기각을
외치는 사람들과 거대한 태극기 물결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친박계 대선주자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탄핵 기각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조원진 의원/자유한국당
"이제 보수의 성지인 대구경북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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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탄핵을 인용하라! 인용하라! 인용하라!
인용하라!"
탄핵 반대 집회 하루전인 그제는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려
대구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이던 어제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인용, 특검 연장 등을
촉구했습니다.
◀SYN▶서승엽 운영위원장/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무너진 역사를 다시 세우고 우리의 자존감 있는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싸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단죄하라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SYN▶김효진/중학생
"저 같은 청소년들이 커서 나중에 이 나라를
이끌어갈 때 부디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다음달 1일 3·1절과 다가오는 주말에도
대규모 찬반집회가 예정되는 등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찬성과 반대,양측의 세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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