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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야·무소속 '따로' 당정협의회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2-23 15:15:12 조회수 0

◀ANC▶
탄핵정국에 둘로 나뉜 보수정당,
아직 앙금이 많이 남아 있나 봅니다.

대구시가 오늘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가졌는데, 같은 내용을 가지고
여,야 따로 두 번이나 열렸습니다.

여]
회의는 따로 열렸지만
대구통합공항의 차질없는 추진 등
대구시의 정책에 힘을 보태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가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통합 신공항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공항의 규모를 놓고
부산에서 견제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대구 안에서도 민간공항은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저는 '외풍'을 타지 않으면 잘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내부가 단결하고..
그리고 이것이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시당 차원에서 기초단체장 등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INT▶윤재옥/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통합공항 이전 추진이 차질이 안 생기도록
대구시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신생정당인 바른정당 역시,
대구시의 정책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대구시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들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그 과정에서 의견이 갈라져서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주 만나고
자주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감영 국가사적 지정이나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엑스코선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여당과 야당 소속의원들과 따로 열려
지역 현안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판에 굳이 이렇게 똑같은 얘기를
두번씩 하도록 따로 열어야 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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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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