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경북을 빠져나가는 젊은층이 늘면서
고령화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4개 구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4%가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경북 의성과 군위 등은
고령 인구가 40%에 육박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ＡＮＣ▶
2015년말 기준 대구의 인구는
246만 6천명입니다.

나이분포도의 정중앙에 있는 사람은
41.9세로 5년전보다 3살 정도 많아지며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습니다.

모든 구·군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가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중구와 서구, 남구, 동구는 14%를 넘어
고령사회입니다.

(C.G.)노년부양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 남구, 동구 순이고,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남구, 중구, 서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이가 많다는 뜻인
유소년부양비가 높은 곳은
달성군, 수성구, 북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의 고령화 수준은 더욱 심각합니다.

(C.G.)2015년말 기준 경북 인구는 268만명으로
65세이상 인구가 17.8%로 이미 고령사회인데
5년전 15.8%보다 2%포인트 높아져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38.2%나 되고
군위 37.5%, 영덕, 예천 34.3%로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노인입니다.

그나마 젊은 곳이라 할 수 있는
유소년부양비가 높은 지역은 칠곡군이었고,
노년부양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의성군,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군위군으로
나타났습니다. ---

◀ＩＮＴ▶김연호 통계서비스팀장
/동북지방통계청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저출산 고령화 대책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인해
대구의 인구는 5년전보다 1% 줄어드는 등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고령화 문제와 함께
풀어야할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