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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에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는 7월, 우리나라 항공 교통을 총괄할
항공교통본부가 대구에 신설돼
운영에 들어갑니다.
여]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대구 통합 신공항 건설과 맞물려서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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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혁신도시에 짓고 있는
제2 항공교통센터.
대구에는 1952년부터 항공관제소가 있었지만
지난 2001년 인천으로 옮겨가
인천항공교통센터가 됐습니다.
그 뒤로는 인천항공교통센터가
우리나라 지상 5.6km 위의 항공기 관제를
맡아 왔습니다.
(s/u)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2천대가 넘는 항공기가 운항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대구에
제2 항공교통센터를 짓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인천 항공교통센터는
우리나라 서쪽 하늘,
대구 항공교통센터는 동쪽 하늘을 맡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항공교통통제센터도
대구에 들어섭니다.
평소에는 항공교통량을 예측하고 통제하지만
미국 9.11 테러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처럼
비상사태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대구.인천 항공교통센터와
대구의 항공교통통제센터를 관할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교통본부도 대구에 신설돼 7월부터 운영됩니다.
직원과 가족 등 천명 정도의 인구가 유입되는등
대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INT▶박대경 공항정책과장/대구시
"지역의 항공 산업 부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고 지역 대학에서도 관련 학과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해서 지역에서 항공 관련 전문가가 육성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통합 신공항 건설과 맞물려
제대로 된 항공 인프라까지 구축되면서
지역 항공산업 발전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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