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지진 같은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도록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재난관리기금' 제도가 있는데요.
대구의 경우 200억 원 정도 쌓여 있지만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제기됐어요.
대구시의회 최광교 의원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불명확하고,
지원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서
정작 필요할 때 못쓰고 사후에 지원하거나,
예방도 중요한데 그런 부분은 거의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라며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된다고 말했어요.
네..
정작 필요할 때 쓰지 못할 기금을
모아놓기만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푼돈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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