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지지 모임인 '용포럼'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권 출마 선언만 안했을 뿐
사실상 대선 행보에 나선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용포럼'이 출범했습니다.

◀ＳＹＮ▶용포럼 창립선언문 낭독
"보수의 가치와 이념은 대한민국 역사발전의 원동력으로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것이..."

김 지사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모임인
'느티나무회'가 확대된 것으로
전국 7만 여 명의 지지자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무너져가는 보수의 이념을 바로 세우고,
분열된 보수진영을 대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출범식에는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김 지사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ＳＹＮ▶조원진 의원/자유한국당
"6선 다음에 7선 해야되는데, 그 7선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을 이끌어가셔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출마여부가 불확실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외에
이렇다할 대권 후보가 없어
대표적 친박 인사인 김 지사의 대권행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외곽조직과 SNS 등을 활용하고
지방분권 개헌 등을 주요 이슈로 내세우며
대선 행보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ＳＹＮ▶김관용 경북도지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함께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존경합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대권 도전을 가시화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는
대통령 탄핵결정이 나는 즉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