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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정사실화된 조기대선 이전,
또 하나의 중요한 선거가 있습니다.
4월 12일 대구·경북에서도 치러지는
국회의원과 시의원 재보궐 선거입니다.
여]
4월 선거는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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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당명이 바뀐 자유한국당 5명,
바른정당 1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대구시 수성구 제 3선거구에서는
바른정당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등 5명이 벌써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결과가 대선 민심에도
바로 영향을 줄 수 있어 각 정당은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대구경북에서 첫 대결을 벌이게 돼
지역 대표정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최진녕 변호사/정치평론가
"결국 (재보궐선거) 결과가 상당부분
TK(대구경북)의 맹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TK 지역에서의 정치적 의미는
굉장히 크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을 당과 대통령을
배신한 당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바른정당은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온
'자유한국당 심판론'을 주장하고 있어,
지역 민심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NT▶
이달희 사무처장/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저희 자유한국당엔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던 후보가 많아서 지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여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NT▶
권오을 공동위원장/바른정당 경북도당
"탄핵이 우리는 인용된다고 보거든요.
탄핵이 인용이 되고 나면 일방적으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우세라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야권 역시, 대통령 탄핵정국을 계기로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을 노리면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달 초쯤에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가 드러날 예정인데
이번 재보궐선거가 대통령 탄핵, 대선정국과
맞물리면서 갈수록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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