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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무원 채용 사상 최대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2-11 14:30:19 조회수 0

◀ANC▶
올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모두
사상 최대 인원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와 맞물린건데
자연 퇴직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10년 뒤에는
현재 공무원 절반 정도의 자리가
비게 된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일은 물론 설 연휴까지도 반납한 취업준비생.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2천년 이후 최고치인
9.8%까지 치솟았습니다.

◀INT▶우민수/경북대 졸업생
"(경쟁률이) 많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지금 준비하는 거니까
이 상황밖에 모르잖아요. 옛날에는 그나마
지금보다는 수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취준생들에게 그나마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천여 명을,
경상북도 역시 천 육백여 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s/u)사회복지 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이
지난해 채용인원에 비해 크게 늘었고,
경북의 경우 가축 질병 감염 전문인력도
채용합니다.

공무원 채용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cg)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들의 퇴직이
몰리면서 대구시청의 경우 오는 2021년에는
현재 인원의 1/4이, 10년 뒤에는 절반 정도의
공무원이 퇴직하게 됩니다.

◀INT▶양기석 인재채용팀장/대구시
"숙련된 공무원이 나가서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응책으로 교육을 통해서 역량 강화를 하고 적절한 인력 운용과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정된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반기는 목소리가 많지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시도 대신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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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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