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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통합공항 후보지 군위,의성 2파전 압축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2-07 15:33:48 조회수 0

◀ANC▶
대구공항 통합 이전 예비후보지가
이르면 이번 달 중순 발표됩니다.

국방부는 후보지역별 장·단점,
그리고 해당 자치단체의 유치 의사 등을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
국방부가 제시한 후보지별 요건과
자치단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봤더니
군위와 의성으로 윤곽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공항 통합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고령,성주,달성,군위,의성군 등 5개 지역.

국방부가 분석한 후보지들 간의
장·단점을 살펴봤습니다.

C.G1] 우선 접근성 면에서는
대구경북 인구 분포의 중심인
군위 부계면에서의 거리가 군위 우보면이
20킬로미터로 가장 가까웠습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은 40킬로미터,
성주 용암면과 고령 다산면이 53킬로미터,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이 45킬로미터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C.G1]

대구시청에서 직선거리로 다시 따져보면
후보지 모두 50킬로미터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C.G2]
소음의 영향을 받는 세대 수는
군위 우보면이 천 781세대로 가장 적었습니다.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면은 천 905세대,
달성군 하빈면 2천 959세대,
성주 용암과 고령 다산면이 3천 449세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C.G2]

C.G3]이번에는 후보지 내 어떤 장애물이
있는 지 한 번 살펴볼까요?

군위 우보면에는 장애물이 없었습니다.

나머지 지역들에는 도로와 하천, 송전탑 등
공항 건설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G3]

방금 말씀드린 이 같은 평가요소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인데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먼저, 공항 유치 찬성의견을 국방부에
제출하겠다는 지자체입니다.

◀SYN▶김영만 군위군수
"우보면에 2군데 있거든요, 단독지구가.
주민피해가 제일 적은 곳에 한 군데를
정해 달라고 그렇게 (국방부에) 얘기를
해야 되죠, 정식으로."

◀SYN▶김주수 의성군수
"지금 후보지 자체가 비안면, 소보면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현재 (용역결과) 되어있는 지역에 대해서 저희들이 찬성하는 거죠."

◀SYN▶김항곤 성주군수
"고령 쪽으로 나누어 하는 것은 반대다.
우리 성주에 단독 입지를 정해달라.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주민 여론 뿐 아니라
단체장이 반대하는 지자체들도 있습니다.

◀SYN▶김문오 달성군수
"하빈면에서도 반발 심하고, 다사 쪽에
7만 4천 인구가 있는데, 거기서도 반대고.
우리는 반대입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반대로 낼 거에요. 원하지 않는 쪽으로요."

◀SYN▶곽용환 고령군수
"고령은 일단 공항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걸로 그렇게 의견을 우리가 낼
분위기이고, 그렇게 낼 계획으로 있어요."

자치단체의 유치 의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국방부의 기본 방침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은 후보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애초 고령군과 공동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성주군의 단독 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군위군 단독 지역이나
군위·의성 공동 포함 지역이 될 공산이 크다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들 자치단체의 찬성·반대 의견을
오는 10일까지 밝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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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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