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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 기상도를
예측해봤더니
올해 산업계 날씨는 여전히 흐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눈 또는 비'로 전망돼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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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의 경기침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올해 산업기상도를 만들었는데,
먼저 철강과 섬유·의류업은 '흐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철강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고 있고
수출 관세 규제는 강화되고 있어
사정이 나아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는 국내 소비부진에다
중국의 내수마저 살아나지 않아 올해 수출이
전년보다 조금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입니다.
◀INT▶정우창 섬유정보팀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중국 수요 둔화 및 대형 바이어들의 납품단가
인하 요구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소폭 2.1%
증가에 머물 전망입니다."
(S-U)대구,경북과 관련이 있는
다른 산업들을 살펴보면, IT와 가전산업은
'맑음'으로 나타나 올해 전망이 좋았지만,
자동차산업은 조선업과 함께 가장 나쁜 단계인
'눈 또는 비'로 예측됐습니다.
IT와 가전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드론 등이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이고,
자동차는 국내외 수요가 모두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보근 경제조사팀장/대구상공회의소
"정국 불안으로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중국의 성장둔화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힘들어질 것이라
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건설업의 날씨는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탓에
'조금 흐림'으로 전망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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