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통합 신공항, 대선 공약에 반영해야"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2-03 11:32:17 조회수 0

◀ANC▶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대통령 선거전이 시작되자
지역 숙원 사업을 대선공약에 반영시키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
특히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순조롭게 진행하려면 대선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군공항 K-2의 이전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7조원이 넘는 돈이 들지만 기부 대 양여 방식,
즉 현재 군공항 부지를 개발한 비용으로
이전할 군기지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 등으로
현 부지의 분양이 쉽지 않을 수 있고,
민간공항을 만들기 위한 비용은
별도로 들어가야 합니다..

◀INT▶정태옥/새누리당 국회의원
"민간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많은 돈을,
적게는 5천억 많게는 1조 원 이상을 들여야,
순수 '생돈'을 국가가 지원해 줘야 합니다.
그걸 결정해줘야 합니다. 이런 거는 정치권에서 대선이 있을 때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데"

이전지가 결정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제대로 된 국제선을 유치하기 위해선
3천 5백미터의 활주로를 만들어야 하고
물류기지 역시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대구와 경북 주변에서 손쉽게 접근하도록
고속도로나 고속철도,
경우에 따라서는 도시철도를 연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s/u)대구시도 대선공약 제안을 앞두고
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된 정책을
사실상 최우선 순위로 놓고
빠르면 이달 말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INT▶권영진/대구시장
"한 축으로는 신산업이고,
한 축은 도시기반 시설들, 이를 테면
통합공항 건설 문제를 비롯한
도시 인프라와 관련된 국책과제로 해야 할
사항들"

공항 이전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정부 의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