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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반기문 대선 불출마...지역 정가 요동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2-01 17:25:20 조회수 0

◀ANC▶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대선 판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중도·보수 성향의
반 전 총장이 낙마하면서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옮겨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던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SYN▶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도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도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각종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올랐던만큼
대선 판세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 전 총장과의 연대. 연합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습니다.

◀SYN▶윤재옥/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당분간 지켜보다가 어떤 특정한 후보 쪽으로 민심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않겠느냐
그런 예상을 합니다."

◀INT▶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향후 대선구도가 더 예측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바른정당과 새누리당도
아마 직접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추구하는 정치,우리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지도자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 전 총장이 지역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았던만큼 반 전 총장에게 갔던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옮겨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YN▶황태순 정치평론가
"지역 민심들은 아무래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또 지역 정치인이죠, 유승민 의원에게
분산되면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의 중도 이탈로
보수진영 후보들의 경쟁구도가 조기에 압축돼
오히려 보수가 결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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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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