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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 설 연휴 최대 고비...방역 강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1-27 11:24:03 조회수 0

◀ANC▶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는
유동인구가 많은 설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AI 청정지역인 경상북도는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11월 중순, 전남과 충북에서
AI가 발생한지 불과 두 달 만에
살처분된 가금류만 3천 2백만 여 마리.

경상북도는 초기부터
AI 발생 시·도에서 생산된 가금산물을
반입 금지하는 등 빠르고 강력한 차단방역으로
내륙에서 유일하게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닭이나 오리를 입식 하지 못한 농가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권오균 경북 육계분과위원장
"생활이 안되잖아요, 지금. 닭사육을 못하니까요. 무조건 청정지역 보호한다고 해서 닭을 입식을 못하게 하니까."

이에 따라 경상북도가 입식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합니다.

최대 200만원까지 특별 생계비 지원과
농가운영자금 최대 2천 만원 융자지원을 비롯해
입식제한조치가 끝나면 소득 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AI 위기경보가 여전히 발령 중인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설명절 연휴를 맞아
방역에도 비상이 걸려
경상북도는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소독도 철저히 하고 또 방비를 해서 끝까지 청정지역으로 남아서 예방에 대한 전선이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AI가 6차례 발생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2006년 단 한 차례
AI가 비켜갔을 뿐입니다.

경북이 AI청정지역을 유지하느냐는
이번 설 명절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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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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