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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청년정책 발표.. "실효성 의문"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1-17 15:45:17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3천 8백억 원을 들여
일자리를 만들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g)대구의 청년인구, 그러니까
19세에서 39세까지의 비중은 28.6%로
광역시 중 최저 수준이고
지난해만 수도권으로 5천 4백 명이 빠져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cg)청년 실업률 역시 전국 평균은 물론
광역시 중에서도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청년커리어센터라는 것을 만들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쉽게 만들고
지역 대학과 기업 등을 연결하는
산학연관 협의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INT▶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대구시
"청년들이 대구의 일자리라든지 직업,
취·창업을 위한 정보가 한군데 집약되어
찾고, 공급받는 곳이 없었는데 그런 포털도
운영해서 만들고"

(s/u)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6백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5년까지는 천 백호로 확대해
주거 안정을 통해 결혼과 육아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기존 정책의 짜깁기로
보여주기식의 정책이 많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대책은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되는게 아니라
기업을 통한 간접 지원 방식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최유라/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
"시에서 직접 고용을 한다든지 아니면
민간기업이 청년들을 직접 고용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실체적인 고용정책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많은 거 같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천 2백 억원과
지방비 천 3백억원 등 모두 3천 8백억 원을
들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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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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