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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장군 기승 "올 겨울 최강 한파"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1-14 16:46:13 조회수 0

◀ANC▶
오늘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정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맹추위속에도
스케이트장과 겨울축제장에는 활기가 넘쳤는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꺼운 외투와 마스크를 낀
학생들이 스케이트 장을 누빕니다.

부모님이 끌어주는 썰매를 탄
어린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뼈 속까지 파고 드는 칼바람도
빙판을 내달리는 기분을 막을 수 없습니다.

◀INT▶노현지/초등학생
"추운데요, (스케이트) 타니깐 좀 더워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경기장에 설치된 15미터 높이의
얼음벽을 올라가는 경기는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INT▶신운선 선수/대한민국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오히려 추워서 겨울 기분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추웠을 때 움츠러든 몸이 올라가면서 활력을 찾으면서..."

바람까지 동반한 강추위에
시민들은 옷차림을 중무장한 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INT▶윤정은/대학생
"(얼마나 추운 것 같아요, 표현하자면?) 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춥네요."

◀INT▶이지인
"손이 엄청 시리고요, 평소보다 많이 쌀살해진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5.8, 봉화 영하 13.5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내일은 동장군이 더 기승을 부립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영하 7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6도의 분포로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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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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