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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확연히 달라진 설 선물세트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1-10 11:00:47 조회수 0

◀ANC▶
설 명절을 보름 남짓 앞둔 가운데
요즘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선물세트 판매가 한창입니다.

김영란법 시행 후 첫 설을 맞아
선물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 백화점은 이번 설을 앞두고
파격적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5만원이 넘는 선물만
무료로 배달해줬는데, 올해부터는
3만원이상 5만원이하 선물도
무료로 배송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영란법이
선물 상한액을 5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어
5만원을 넘지 않는 선물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INT▶조병채 파트리더/롯데백화점 대구점
"기존에 5만원 이상 선물세트 무료배송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5만원 이하 저가상품에
대해서도 전국 무료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물세트 구성도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값 비싼 선물로 분류됐던
한우와 굴비, 홍삼 등은 내용물을 줄여
5만원이하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커피와 통조림을 비롯해
샴푸, 치약, 칫솔세트 등
비교적 저가의 선물세트는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을 좀 높이고 있습니다.

◀INT▶이상민 대리/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
"공산품 선물세트는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으로 가기 위해서 5만원대에 가까운
상품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김영란법이 시행된 뒤 첫 설을 맞아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선물의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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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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