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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앞두고 생활물가 비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1-09 16:00:22 조회수 0

◀ANC▶
남] 설을 앞두고 생활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채소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뛰는 등
요즘 주부들 사이에선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여]
주유소 기름값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마트의 신선채소 코너.

무 1개 가격이 3천 290원
배추 한포기는 무려 4천 990원입니다.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1년 전보다
약 2배 가량 오른 가격에
채소를 들었다 놨다 반복하기 일쑵니다.

◀INT▶김위자/대구시 황금동
"당근도 많이 올랐고, 양배추, 무도 많이
올랐고요. 생활비에 부담이 되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양배추 1개 평균가격은 5천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당근 1킬로그램은 6천원으로
3배가량 치솟았습니다.

또 냉동 갈치 한마리는 1년전보다 33%,
냉동 물오징어 한마리는 18% 오르는 등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AI 확산으로 계란 30개들이 한판이
9천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40% 오르는 등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장재석 주임/킴스클럽 동아쇼핑점
"최근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계란 공급이
부족하다보니까 가격이 오름세에 있고요.
엽채류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들이 전반적으로
가격 오름세에 있습니다."

이는 지난 여름 폭염과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S-U)"여기에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유가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지역 휘발유와 경유값은 석달전보다
100원 가량 올랐습니다."

설을 앞두고 생활물가가 들썩이면서
여기저기 소비할 데가 많은 가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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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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