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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장과 중구청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의원들의 탈당도 이어져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의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수 십 년 간 이어져온
일당 독점체체가 깨지는 신호탄이 될 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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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위기에 빠진 지금의 정치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지역민의 요구에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 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대식 동구청장
"신당이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그런 점에서 제 생각하고도
어느 정도 맞아들어가는 그런 상황이고요"
윤순영 중구청장도
연대책임감 없는 새누리당 모습에 실망했다며
탈당해 바른 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고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새누리당 탈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윤순영 중구청장
"지금 현재 새누리당의 모습에서는
저 자신부터도 리더의 진정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저는 새롭고 깨끗한 보수를
추구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요"
◀INT▶ 이진훈 수성구청장
"새누리당이 지금 하는 걸로 봐서는
잘 가는 것 같지가 않아요.
많이 달라지는 그런 변화도 있고,
탈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죠"
CG 끝]
임인환 대구시의원과
정기택, 김영모 영천시의원도
새누리당을 탈당했거나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입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탈당은
지역 민심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으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바른정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창당을 앞두고
새누리당 중심인 지역 정치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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