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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호황을 누렸던
대구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부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물량이 늘어난데다 금리까지 올라
시장 침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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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동안
대구의 주택시장은
중대형 위주의 과잉공급기,
미분양 누적으로 인한 과소 공급기,
중소형 위주의 균형 공급기를 거쳤습니다.
올해부터는 입주 물량 증가로
만 가구 가까운 주택이 과잉공급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CG 끝]
매매시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수성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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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채 경제동향분석팀장/대구경북연구원
"달성군과 서구쪽은 현재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하락을 부추기면서
대구시 전체에 가격격차가 심해지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전세시장의 불안정성도 함께 커져
전세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끌려다니는 이른바 '역전세난'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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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소장/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2015년도에 높은 전세값을 안고 산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것)'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대부분 올해 전세만기가
돌아오게 됩니다. 최근에 전세가격이
하락하게 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역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가계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대구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U)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을 구입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더 떨어지지 않는 지역이 어딘지를 우선
생각하고,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자제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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