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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재인 "정권 교체 절실..사드는 차기 정권에서"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1-08 16:52:20 조회수 0

◀ANC▶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구미와 경주를 방문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가 아니다"면서
정권교체를 해야 적폐를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미를 방문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지역민들도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다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INT▶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정권교체가 아니지 않겠느냐? 그 분(반기문
전 총장)의 경우는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다.
저는 그렇게 규정을 짓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사드배치 추진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적으로 공론화되지 않은 가운데
추진하게 돼 지역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면서
차기 정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사드배치 결정도 졸속, 사드배치 입지 결정도
졸속도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 구미공단의 대중수출을 그만큼 어렵게 만들고 있고."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하고 직접 참여하는
국민주권적인 개헌이 되어야 한다며
개헌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INT▶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을 위해서 또는
권력 나눠먹기 이런 정치적 계산속에서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오전에 경주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한
문 전 대표는 원전사고시 대 재앙이 우려된다며 새 원전을 짓지 않고 수명이 다한 원전을
'폐로' 하는 방식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문 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구미시청사를 떠나려는 순간,
문 전 대표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시민 2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와
차량 진행을 막아서면서
한 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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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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