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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보호무역...올해 수출 '더 어렵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1-07 17:45:18 조회수 0

◀ANC▶
지역 수출이 지난 2015년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정이 더 안 좋을 전망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수출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 수출 실적은 지난 2015년부터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CG-1]특히, 의존도가 가장 높은
중국 수출이 더 그렇습니다.

경북의 경우,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6개월 동안 수출이 계속 줄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주 원인으로
분석됩니다.CG]

CG-2]대구의 경우에는 대미 수출 역시,
최근 16개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CG]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금리 인상과 같은
글로벌 환경변화 등 3중고를 겪으면서
수출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한국의 사드배치 추진으로
중국의 보복성 규제가 심해지고 있고,
미국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강화 정책이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정군우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최근에 사드 보복성 중국의 무역규제 조치가
가중된다면 지역의 수출은 4중고, 5중고로
더욱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지역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철강과 가전 등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드가 배치되는 경북지역의 피해를 줄이도록
정부의 수출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INT▶김달호 조사부장/구미상공회의소
"환율정책에 있어서 수출업체에 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폈으면 하겠고,
해외 현지상황에 대한 정보능력 강화,
또한 수출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여러가지
정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U]올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대외적인 악조건을 풀어나갈 해법을
시급히 찾아내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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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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