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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 핵심의원들의 자진탈당 시한을
오늘로 못 박은 가운데
지역 친박계 핵심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여전히
탈당 불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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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주일전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계 핵심인사들은 오늘까지
자진탈당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친박계 중진이나
현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40 여 명의 의원이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자신들의 거취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핵심실세인 서청원 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도
2선 후퇴가 마지노선이라며 탈당불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핵심인 대구의 조원진 의원도 역시
탈당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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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저는 탈당 안 한다고 분명히 얘길 했고,
비대위원장께서 알아서 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얘길 했어요, 의원들이 위임장을 내고 이런모양은 좋지 않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사퇴 카드로
현 사태에 책임있는 인사들의 출당을
계속 압박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탈당 불가 입장이 끝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숩니다.
◀INT▶
최진녕 변호사/정치평론가
"인명진 위원장이 당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을 경우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거기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고,
그랬을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친박 핵심 의원들같은 경우에는 버티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기로 한 오는 8일까지
입장변화를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이 새누리당 갈등 국면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거취 표명까지
이틀의 시간이 남았고,
그동안 양측간의 치열한 기싸움과 함께
물밑접촉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인적청산은
개혁보수신당의 세력확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역 정치권에서도
그 결과와 후폭풍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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