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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정현 탈당에도 새누리당 인적청산 난항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1-02 14:36:11 조회수 0

◀ANC▶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핵심인사의 탈당을 촉구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했습니다.

지역의 최경환, 조원진 의원들은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는데,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 지 친박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며
"자신을 디딤돌 삼아 당이 화합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친박계 탈당 요구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비대위에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

◀INT▶ 황태순 정치평론가
"이정현 대표 하나 탈당했다고
친박이 어느 정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어요?
(인명진) 비대위원장도 어느 정도 명분이
있어야 그런 명분을 갖고 나머지를
추진해 나갈 것 아닙니까?

하지만 지역의 최경환, 조원진 의원등
친박계 핵심의원들은
인명진 위원장의 일방통행식 인적청산에
강한 불쾌감을 보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INT▶ 최진녕 변호사/정치평론가
"확실한 지지층,특히 TK지역의 지지층이
확고하다고 한다면 결국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뭐라 한다고 해도, 본인들의 지지기반을 근거로 해서 친박핵심들 같은 경우에는
버티기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S/U)"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오는 6일까지 친박계 핵심세력들이
당을 떠나라고 못을 박으며
사실상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하지만, 친박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인적 청산을 둘러싼
새누리당내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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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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