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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
현재 경북과 제주만 뚫리지 않았는데요,
경북에서는 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대신에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사수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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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산란계 농장 중 한 곳인
영주 동원양계단지.
사람과 차량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
사료 공급과 계란 반출은 전용차량을 통해서만
, 소독은 하루 2차례 이상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내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6곳 모두
이동통제초소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INT▶나의순/영주 동원양계단지 총무
"우리는 뭐 긴장감 속에...발생 안되도록.."
가금 관련 축산 차량은 농장을 출입할 때마다
지역별로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경북은 제주를 빼고 내륙에서는 유일하게
사육 농가에서 AI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지대기 때문에 정부 지침보다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AI 발생이 가장 심각한 경기도, 충청도산
가금류와 종란은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전담 공무원 배치도
5만 마리 이상 산란닭 농가로 확대해
배나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경북이 뚫리면 국내에서는 사실상
AI 안전지대가 사라지게 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계란수급 사태도
더 심각해집니다."
경북의 계란 공급 비중은
AI 발생으로 전체 29%까지 늘어나
전국 최대의 공급처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북도와 시군은 연말연시
AI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장주/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연말연시 이동 많기 때문에 위험..
경북 지키기 위해 방역 차단 총력...."
주말 동안 강화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새해 첫날인 1일은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간부들로 점검반을 꾸려
시군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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