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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이제 남은 건 정시

조재한 기자 입력 2016-12-28 15:43:51 조회수 0

◀ANC▶
2017학년도 대입 수능을 치르고
한 달 이상 지났는데, 이제서야
수시 전형이 마무리돼가고 있습니다.

주말부터는 정시지원이 시작되는데
취재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재한 기자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지도 3주가 지났는데,
정시 모집은 이번 주말 부터죠?

◀VCR▶
그렇습니다.

예전에 대입 시험을 치른 학부모님들은
아직 정시 모집이 시작도 안됐다는데 조금 놀라기도 합니다만,

정시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시는 가,나,다 군 3개 군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가,나,다 군별로 한번씩 모두 3차례 지원할 수 있습니다.

4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면 바로 다음날인 5일부터 14일까지 가군에 속하 대학별로 전형이 있고, 15일부터 21일까지는 나군, 22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다군 전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6일까지 있고, 이후 미등록 충원, 그러니까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발표가 3월 개강 전까지 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전형이 다 끝나려면
아직 2달이 더 남아 있는 겁니다.

◀ANC▶
정시에 주어진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하겠군요?

◀VCR▶
네, 정시에는 3번 지원가능한데요.

가,나,다 군 특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수도권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는
주로 가,나 군에 많이 몰려 있어서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가 같은 군에 속해 있다면
둘 다 지원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입시기관에서 내놓은 배치표,
배치표는 지난 해 합격자 성적을 기준으로 만드는데요.

배치표를 기준으로 하나는 합격위주,
나머지는 소신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중학위권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보다
변별력이 떨어지는 백분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도 영역별 반영비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잘 치른 과목에 가중치를 찾아 지원하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중하위권은 교차지원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국어,
자연계는 수학처럼 핵심과목 성적을 망쳤다면 해당 과목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학과를 찾아 교차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ANC▶
아직 수시전형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
정시전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까?

◀VCR▶
대입에서 수시 모집 비율은 약 70%,
정시는 약 30%입니다.

하지만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는
인원이 약 10%에 이릅니다.

물론 대학,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수시미등록 인원이 이월되는 비율에 따라
지금 나와 있는 배치표에서 1,2점,
많게는 3.4점까지 낮춰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올해는 대학 프라임 사업으로
자연계 정원이 늘어난 점도 고려할 부붑입니다.

대입전형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남은시간
꼼꼼히 분석해본다면
조금 더 합격에 가까와 질 수 있을 것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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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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