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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결국 둘로 갈라졌습니다.
비박계 의원 29명이 집단탈당해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
대구에서 합류한 2명 가운데 한 명인
주호영 의원이 첫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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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탈당해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SYN▶ 주호영 공동위원장/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대한민국의 진짜 보수세력을 모아
보수의 적통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희망의 싹을 틔우겠습니다"
지난달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용태
의원이 신당에 합류해 30명의 의원이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유승민,주호영 의원 2명이 참여했고
경북에서는 한 명도 합류하지 않았는데,
주호영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개혁보수신당의
첫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됐습니다.
주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텃밭이자 보수의 본산인
대구경북지역을 지지층으로 흡수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지역 의원 영입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주호영 원내대표/개혁보수신당(가칭)
"많은 의원들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우리 대구경북에서도
개혁보수신당이 다수당이 될 걸로 확신합니다.
현재 (신당 합류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대구경북에) 5-6 분 계시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창당선언문에
평소 주장해 온 정의로운 보수,경제민주화 등을 적극 반영시켰고, 향후 신당의 정강정책
수립에도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신당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촛불민심과 지역정서를 저울질하고 있는
지역 중도성향 의원들의 행보가
신당의 지역 정착과 세력확장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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