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야생조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2일
대구 신서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를 검사한 결과
AI바이러스가 나왔는데,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이곳에서 직선거리
5킬로미터인 경산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구 동구에서 경산에 이르는 금호강에는
큰고니 11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역당국은 금호강의 제방 진입로를 차단하고
주변 지역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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