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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2-23 16:22:54 조회수 0

◀ANC▶
얼마전 경산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는데,
김천에서 야생 조류 배설물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AI가 확인되면서
닭, 오리 농장에까지 번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김천시 지좌동 감천 주변에서
방역 활동이 한창입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5일 이곳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이
오늘 최종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S-U)분변이 발견된 곳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폐쇄됐고, 반경 3킬로미터 이내
닭, 오리 농장에서는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반경 3킬로미터 안에는 11개 농가에서
135만마리의 가금류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가금류 운반차량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감천 진·출입구에
차량소독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INT▶이상명 가축방역계장/김천시
"향후 임상검사나 예찰을 실시해서 이상이
없을 때 이동제한 해제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천 주변에는 가축 방역
차량을 동원해서 (방역하겠습니다.)"

지난 12일 경산 금호강에서 폐사한
큰고니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데 이어
김천에서도 AI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아직 경북지역 가금류 농장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상북도는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에서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41곳을 설치하는 등
AI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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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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