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과메기의 원조 '청어 과메기' 영덕에서 명맥

김기영 기자 입력 2016-12-23 18:06:54 조회수 1

◀ANC▶
겨울 별미인 과메기는 요즘 꽁치가 대세인데요.

포항 꽁치 과메기의 틈새 속에서
영덕에서는 청어로 원조 과메기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겨울 해풍이 반가운 덕장에
청어 과메기가 내걸렸습니다.

은빛 껍질에 영롱한 오메가-3 기름이 베어 나와
침샘을 자극합니다.

청어는 꽁치보다 두툼해 씹는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영덕 창포리 바닷가에서는
70년대 흔하게 잡히던 청어로
과메기를 생산해 지난달 지리적 표시
등록을 했습니다.

◀INT▶윤정길 /영덕 청어과메기 영어조합장
"제 어머니는 어릴 때 기억으로는 과메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계속 명맥을 유지해 오지
않았겠나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알을 빼내고 고기는
싼 값에 양식 어류 사료로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청어 과메기를 생산하면서부터
어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INT▶이창운 /강구수협 판매과장
"최근 2~3년 전부터 단가가 계속 올라가는
거에요. 그래서 원인을 알아보니까
청어 과메기 단지가 생겨서.."

(CG)마침 청어 어획량도 늘었습니다.

연간 7만톤에 이르던 우리나라 청어 어획량은 10여년 전 5천톤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는
2~3만톤씩 잡히고 있습니다.

포항 특산품인 과메기의 주재료는
원양산 꽁치, 최근 어획량이 회복되고 있는
연근해산 청어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INT▶윤상철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꽁치가 수입 금지가 됐을 경우에는
과메기 원재료가 구해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청어 과메기에 대한 저변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0여 가구에 불과한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에서
해마다 2배 가량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원조 과메기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