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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월 말까지 이전후보지 확정해야"

윤영균 기자 입력 2016-12-23 17:26:25 조회수 0

◀ANC▶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가 압축되면서
공항이전 절차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내년에 조기 대선 가능성도 있어
이전 후보지 결정을 늦어도 내년 3월말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방부는 용역결과 이전 후보지로 압축된
경북 군위와 의성, 성주와 고령, 대구 달성군 다섯곳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에 복수의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재민/군공항이전사업단장
"(다음 주부터) 군민들을 위한 설명회, 도의원들을 위한 설명회 등의 시간이 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정으로 연말까지 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금 더, 1~2주는 더 걸릴 거 같다는 생각은 들고 있고요"

국토교통부는 예비이전후보지가 정해지면
즉시 대구지역의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INT▶서훈택/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대구지역에 특히 국제선이나 수요가 늘고 있으므로 그 수요를 한번 조사를 해서 거기에 맞는 (이전)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주민 동의 절차입니다.

내년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데
현행법상 선거일 전, 60일 동안은 주민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주민투표 과정도 2달 가까이 걸리는 만큼
최악의 경우 공항 이전부지 결정 역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 때문에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는
이전 후보지를 확정해야
내년 안에 후속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INT▶정종섭/새누리당 국회의원
"예상치 않았던 내년에 대선이 중간에 낀다고 생각하면 이 대구공항 이전 문제는 명확하게 조기에 확정해서 주민들이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구시는 이전 후보지가 정해지면
해당 지역 지원계획을 만들어야하고
주민투표도 거쳐야 해 최종 이전부지는
내년 하반기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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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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