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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구공항 이전 후보지별 장단점은?

박재형 기자 입력 2016-12-20 11:51:47 조회수 0

◀ANC▶
압축된 후보지역 5곳은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지역여론 등
여러 요소들이 고려됐는데,
지역별 특징을 분석해봤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가 가장 원하는
대구 통합공항 이전지는 편의성과
항공수요를 갖춘 곳입니다.

◀INT▶정의관 공항추진단장/대구시
"대구공항 이용객의 대부분이 대구시민이다 보니까 접근성 부분을 많이 강조를 했죠. 대구시청 반경으로 50킬로미터 이내"

국방부는 군사작전 능력과 개발 비용을,
후보지의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고
경상북도와 해당 시,군은
경제적 발전과 소음피해 정도 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예비이전 후보지로 압축된 5곳은
이같은 기준으로 볼 때
나름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의성군과 군위군은
민간 단체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유치 의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고
공항을 지을 만한 넓은 땅과
상대적으로 싼 땅 값도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새공항이 의성으로 치우칠 경우
대구에서 멀게 느껴진다는
심리적인 거리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INT▶김인기 공동위원장
/신공항의성군유치추진위원회
"앞으로 대구시장님이 말씀하신 공항철도라든지 터미널 관계만 해결되면 (의성으로의) 접근성은 월등히 해결될 것이라고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공항 유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성주군과 고령군은
접근성이 좋고 낙동강변을 끼고 있어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주군과 고령군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특히,성주는 사드배치로 정부와 갈등이 컸던 만큼 주민 동의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까지 후보지로 별다른 주목받지 못했던
대구 달성군은 소음 문제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지만,
접근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U) 전문가들은 결국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과
주민들의 유치의사, 군 작전능력 충족이
대구공항 이전 장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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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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