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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남아시아 시장 집중 공략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2-20 15:21:57 조회수 0

◀ANC▶
세계 경기침체로
대구지역 수출이 많이 부진한 가운데
무역사절단으로 동남아로 떠난
대구의 한 식품업체가 큰 수출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시장 개척에
집중 나설 방침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993년 대구에서 창업해 부침개와 잡채,
떡볶이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기치로 제품의 90%이상을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떡볶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달 초 대구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파견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등 3개국에서 천 5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INT▶조재곤 대표이사/(주)영풍
"우리 고유의 음식도 해외로 나가면 (현지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좋은반응을
일으킬 것 같아서 떡볶이를 '한국의 파스타'로
공급하고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역사절단으로 나가면 약속된 해외바이어들을
바로 만날 수 있어 박람회 참여보다
계약 성공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후속 지원을 받아
장기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NT▶김대규 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그밖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수출에 필요한
자금지원이나 컨설팅 등을 통해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미국시장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힘들 것으로 보여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INT▶안중곤 투자통상과장/대구시
"수출시장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이에따라 대구시에서는 이란,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무역사절단 파견에
중점적으로 강조하겠습니다."

또 기계나 자동차부품 같은 중간재보다
소비자를 직접 공략할 수 있는 소비재와
완제품 수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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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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