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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지구 통로 인근서 불..상인들 반발

김은혜 기자 입력 2016-12-16 17:04:07 조회수 0

◀ANC▶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서문시장 화재 감식결과
정확한 원인 언급은 어렵다면서도
노점상에서의 최초 발화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상인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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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새벽 2시 쯤,

서문시장 4지구 남서편 상가 내부에서
불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국과수는
불이 시작된 지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CCTV 영상과 연소 형상 등에 미뤄
최초 발화 영역을 4지구 남서편 통로에 있는
셔터 인근으로 추정했습니다.

발화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원인 또한
정확히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전기적 요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INT▶안재경 수사과장/대구 중부경찰서
"통로 입구 전등의 전구소켓, 전원용 코드에서
합선흔이 하나 발견돼서 전혀 발화원을 배제할
수 없다고 돼 있기 때문에..(인적 발화요인은)
전혀 없거든요 방화라던가 통행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또,최초 발화 시점에 노점상은 연소되지 않고
가스 누출과 관련한 폭발 형태의
화재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노점상에서의 발화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경찰 측은 오늘 상인들에게
국과수 감식결과를 설명했지만
상인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INT▶전치완 부위원장/
서문시장 4지구화재 비상대책위원회
"셔터 부근은 거긴 전선도 안 지나가고
전체적인 전선은 통로등, 유도등 거기
전선밖에 없는데, 셔터 부근이 발화지점이라고
추정만 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국과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경찰은 확보된 CCTV를 재검토하고
가스·전기안전공사 감식결과까지 더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상인들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하며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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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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