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홍보가 없었던 점도 문제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2-14 16:12:04 조회수 0

◀ANC▶
이렇게 대구시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또 홍보도 없이 복합환승센터 문을 연 탓에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터미널로 버스를 타러 갔다
허탕을 치는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오후 대구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버스를 타러 왔다가 허탕을 치고
허겁지겁 발길을 돌립니다.

◀SYN▶버스 승객
"아휴, 전혀 몰랐어요. 시간 맞춰서 경주에
도착하는 시간하고 맞춰서 왔는데, 출근할
시간인데 이러면 큰일났어요."

대합실 내외부에는 터미널이 바뀌었다는
안내장 하나 붙어있지 않고,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대구시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문을 연다며
각 언론사로 보도자료를 보내온 것은
개장을 겨우 닷새 앞둔 지난 7일.

닷새사이 신문·방송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터미널이 바뀐다는 소식을 알 수가 없습니다.

대구시가 지난 달 말
대구시내 모든 가구에 환승센터와 백화점
개점 소식을 알리는 홍보물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받아봤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동사무소에서 통장한테까지는 다 갔거든요.
어제(12일)부터 통장이 각 세대별로 이파트
관리실과 주택별로 돌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 홍보를 대구시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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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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