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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정국에 새누리당의 계파싸움은
점점 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으로써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
아직도 계파이익 지키기에 급급해 보입니다.
여]
주도권 다툼에 이어
분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 정치권 분열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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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는
현역의원만 50명에 이르는 '혁신과 통합연합'을 결성하기로 하고,비박계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회의체인 비상시국회의는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최고위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의원 8명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비박계 핵심 유승민 의원은
친박계의 모임 결성은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며 비판하는 등
친박계와 비박계간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분당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어느 계파든
탈당할 경우에는 정치적 위험부담이 너무 커
당분간은 당내 주도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황태순/정치평론가
"당권싸움이죠. 뭔가 이 상태로는 안 되니까
대선을 위해서라도 뭔가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되는데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
이 싸움이예요"
하지만 친박계 결성을 위한 사전모임에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 23명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2명만이 참여하는 등
지역정치권도 친박계와 비박계로
분열되고 있습니다.
◀INT▶ 주호영 의원/
새누리당 대구 수성 을
"(분당)가능성이 낮은 상태인데 앞으로
상황에 따라 커질수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고,
분당이 되면 대구의원이나 경북의원들 입장이
어느 쪽이로든 선택을 하겠죠"
(S/U)"대통령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책임져야할 집권여당이
계파 이익 지키기에만 함몰돼 분열되면서
지역 정치권도 정치적 셈법에 따라
분열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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