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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정치권 비박계가 주도

이상원 기자 입력 2016-12-10 16:01:16 조회수 0

◀ANC▶
대통령 탄핵 가결로
대구경북 정치권은 주류인 친박계가
거센 책임론과 함께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면
친박계에서서 비박계로 권력 재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대통령 탄핵 가결로
새누리당의 주류로 당을 이끌어오던
친박계는 엄청난 정치격 타격을 받았고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탄핵을 앞장서서 반대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과
당 지도부인 조원진 최고위원 등
대구경북지역 친박계 핵심 의원들은
영향력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황태순 정치평론가
"조원진 최고위원이나 최경환 의원 같은
경우는 당분간은 전면에 나서기는
굉장히 어렵겠죠"

또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친박을 표방해왔던
상당수 초선,재선의원들의
친박계 이탈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새누리당 텃밭에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비박계 유승민 의원은 역할과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구심점은 물론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유의원과 함께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해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중진의원인 주호영 의원,
강석호 의원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지역 정치권의 중심축이
친박계에서 비박계로 옮겨지는
권력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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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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