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문시장에서 난 큰 불로
4지구 모든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는데요..
미로처럼 얽힌 비좁은 통로에
연말 연시 대목을 맞아 점포 곳곳을
빼곡히 채운 옷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고,
방화벽도 없다 보니 피해가 더 커졌다지
뭡니까요?
배용래 대구 중부소방서장
"벽이 없다 보니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이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빠르게 연소되고
확대됐습니다"라며 스프링클러로도
불을 잡는데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어요..
네..대구에는 안타깝게도 잊을만 하면
대형 화재 사건이 터지는데,
이번만큼은 큰 불을 막기 위한 대책을
제대로 세워서 또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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